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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고래는 포유류, 폐로 호흡, 짝지기와 이동을 한다.

by 리엔정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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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동물 고래

고래(Cetacea)에 속하는 포유류이다. 고래는 바다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라고 불릴 만큼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큰 몸집과 힘 덕분에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동물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강한 모습과는 다르게 포유류인 고래는 새끼를 낳아 젖을 먹여 키우는 모성애 가득한 동물이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 덕분에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로도 인식되고 있다고래류는 유선형 몸체에 수평 꼬리지느러미 및 머리 꼭대기에 분수곰이 있는 아주 큰 해양포유동물이다. 폐호흡을 하고 자궁 내에서 태아 자라며 배꼽이 있는 것 등 포유동물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고래는 혀를 통해 먹이를 먹는데 혀에 가시돌기가 없어 먹이를 더 잘 먹을 수 있다. 암컷은 하복부에 한쌍의 젖꼭지가 있다. 앞다리는 지느러미로 진화하였다. 뒷다리는 퇴화하였는데, 척추에 연결되어 있지 않고 몸속에 작은 흔적이 남아있다. 꼬리지느머리는 수평방향이다. 몸에 털이 거의 없으며 두꺼운 피하지방이 피부를 보호한다.

고래의 몸은 유선형, 폐로 호흡

몸은 유선형으로 헤엄치기에 적합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목은 굵고 짧아, 큰 종류는 목을 돌리는 동작조차 어렵다. 입은 크고, 콧구멍은 머리 꼭대기에 있다. 고래의 피부는 매끄럽고 탄력이 있어 물속을 쉽게 미끄러져 나아간다. 또한 피부 밑에 지방층이 있어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흑고래는 지방의 두께가 50cm나 되어, 먹이가 부족할 때는 지방을 분해하여 오랫동안 견딜 수 있다. 지방은 물보다 가벼워 고래를 떠오르게 하는 부력도 증가시킨다. 꼬리 뒤 끝에는 수평으로 뻗은 꼬리지느러미가 있고, 꼬리의 상하운동으로써 주된 유영력을 일으킨다. 앞다리는 가슴지느러미로 변했는데, 긴수염고래류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가슴지느러미 속에 다섯 발가락의 골격이 들어 있다. 뒷다리도 퇴화해서 몸 밖으로 나와 있지 않으며, 등의 살갗이 불룩하게 솟아서 생긴 등지느러미를 가진 종류가 많다. 귓바퀴는 없으며, 외계와 고막으로 접하지 않으므로 귓구멍은 살갗 밑에서 끊어져 있으나, 음파는 몸의 모든 부분으로부터 직접 속귀로 전달되며 음감각이 뛰어나다. 눈은 몸의 양 측면에 있다. 고래는 폐로 호흡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물 표면으로 올라와 숨을 쉬어야 한다. 수염고래는 대개 5-15분마다 숨을 쉬지만, 40분 동안 숨을 쉬지 않고도 견딜 수 있다. 향고래는 2시간까지 숨을 안 쉴 수도 있다. 고래가 오랫동안 숨을 쉬지 않고도 견딜 수 있는 것은 고래의 근육이 다른 포유류의 근육보다 산소를 많이 저장하기 때문이다. 물 밖으로 나왔을 때는 다시 잠수하기 전에 몇 차례의 숨쉬기로 조직 내에 산소를 가득 채워야 한다. 고래는 숨을 쉬기 위해 물 표면으로 올라와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앞으로 구른다. 2초 정도의 시간에 2,000L의 공기를 들이마신다. 고래는 머리꼭대기에 있는 숨구멍인 분수공으로 숨을 쉰다. 이빨고래는 분수공이 하나이고, 수염고래는 둘이다. 고래가 숨을 쉴 때는 강력한 근육과 판에 의해 분수공이 넓게 열리지만, 숨을 쉰 후에는 다시 단단히 닫힌다. 고래가 숨을 내쉴 때, 분수처럼 물보라가 일어난다. 분수 기둥은 주로 수증기로 이루어지지만, 점액질과 기름방울도 섞여 있다. 고래는 이렇게 외형은 어류에 가까운 형태적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새끼고래는 자궁 안에서 자라고 태어난 뒤에는 어미고래의 젖을 먹고 자란다. 폐로 호흡하고 온혈(溫血)이며, 체온은 생체근육 속에서 36-38°C로 일정하다.

 

고래

고래의 짝지 기와 이동

많은 종류의 고래들은 특별한 계절에만 짝짓기를 한다. 짝짓기의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지느러미발로 서로 치는가 하면 물 위로 뛰어오르거나 길고 구부러진 지느러미발로 서로 안기도 한다. 임신기간은 보통 10-12개월 정도이고, 한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지만, 드물게 두 마리가 태어나기도 한다. 한두 마리의 다른 암컷들이 고래가 새끼를 낳는 것을 도와준다. 어미고래는 새끼를 극진히 보살피며, 일 년 동안 아주 가까이 두고 지낸다. 어미는 새끼에게 젖을 먹여 키우는데, 특수한 가슴 근육의 운동으로 젖을 새끼의 입 안으로 밀어 넣는다. 고래의 젖은 농도가 매우 진하고, 땅 위에 사는 포유류보다 지방, 단백질, 무기염류가 아주 더 풍부하다. 이러한 젖을 먹은 새끼는 매우 빨리 성장하는데, 흰 긴 수염고래 새끼는 하루에 몸무게가 약 90kg씩 늘어난다. 몇몇 종류의 고래는 계절에 따라 먹이를 찾아 멀리 이동한다. 고래는 사람을 빼고는 천적이 거의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래는 사람에게 잡히지 않는 한 늙어 죽을 때까지 산다. 대부분의 고래는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소리를 내서 대화한다. 이 소리는 상당히 먼 거리에서도 잘 알아들을 수 있는데, 무리의 개체를 모으는 데 이 소리를 사용한다. 각각의 울음소리는 연속된 소리로 되어 있으며 20분 정도 지속된 다음 다시 반복된다. 어떤 종류의 고래는 스스로 바닷가에 올라와서 죽는다. 혼자 바닷가로 오는 경우도 있고, 한 무리가 함께 오는 경우도 있다. 사람들은 때때로 그런 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지만, 대부분 다시 해변으로 돌아온다. 뭍으로 올라가고, 자기 몸의 무게에 눌리거나, 밀물에 분수공이 막혀서 익사하는 경우도 있다. 해안 좌초의 이유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육지생물로서의 흔적들

고래가 육지동물이었을 것으로 여기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폐호흡과 육상동물의 손가락뼈 5개의 보유를 거론하고 있다.

손가락뼈는 고래의 가슴지느러미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폐호흡을 하는 콧구멍은 고래가 바닷속에서 계속 생활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수면으로 올라왔을 때 공기호흡을 하는 생리현상의 기능을 한다. 고래의 수면에서의 호흡은 60분을 기준으로 약 10분 전후이며 고래는 수중에서 약 50분가량 머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고래를 사냥하여 고래기름을 연료나 양식으로 사용했고, 20세기에는 포경꾼들이 마구잡이로 고래를 잡아서 몇 종류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국제고래위원회는 매년 잡을 수 있는 고래 수를 제한하고, 몇 종의 고래는 사냥을 완전히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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